오늘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구형 똑딱이를 리뷰합니다.
카시오에서 헬로키티 탄생 35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EX-Z90...
물론 한정판으로 국내에 500대만 들어온 물건입니다.
이거말고 엑슬림 Z-2가 한정판으로 또 있는데...
이것도 구할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이거 가지고 사진찍긴 찍었는데 사람 많은데서 꺼내면ㅡㅡ;
아마 변태로 몰릴듯하여 매우 조심스럽게 꺼냅니다ㅋㅋㅋㅋ
- CCD : 1/2.3 인치 사각 픽셀 CCD / 총 픽셀: 1,270 만
- 렌즈 : 구성: 5개 그룹의 6개 렌즈 (비구면 렌즈 포함)
(F 값 : F3.1 - F5.6 / 초점 거리: f=6.3 - 18.9mm)
35mm 필름 카메라 환산 시: 약 35 - 105mm
- 줌 : 광학 3배, 디지털 4배
뭐 대략 이렇습니다. 말 그대로 매우 간편한 똑딱이죠.
전면
전면에는 헬로키티 한정판임을 나타내는 글자와 함께 다양한 색깔의 큐빅이 박혀 있습니다.
물론 예쁘기도 하고 매우 반짝거립니다.
그래서 남자가 꺼내면 독특한 취향 또는 변태가 됩니다.ㅡㅡ;
렌즈주변의 큐빅도 매우 예쁘긴 하네요.
아마 이 카메라를 애인(아내) 선물로 분주하게 구하러 다녔던 기억이 있는분...
분명이 있을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후면
후면은 보다시피 그냥 밋밋합니다.
메뉴에서도 보듯이 그냥 원하는 촬영모드를 선택해서 찍는겁니다.
수동기능이나 이런건 없지요.
아무래도 기능보다는 한정판의 의미가 더 중요한 카메라일까요?
그래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보정은 하나도 안한 사진들)
샘플사진
결과물은 의외입니다.
물론 주변부의 화질저하 + 색수차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담배갑 크기도 안되는 이 작은 카메라가 뿜어내는 실력이라면...
충분히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중심부 화질도 괜찮고 꽃모드의 색감도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죠.
이건 흡집날까봐 사실 갖고 다니기가 겁납니다.ㅠㅠ
이미 중고 구매후 보니 보호필름도 없이 흡집이... 흑흑
중고 카메라를 사다보니 구형 똑딱이들은 대부분 보호 필름없이 오더군요.
이미 흡집이 자잘하게 난체로 말이죠.
아무튼 어떠신가요?
한정판이라는 가치와 더불어 의외의 결과를 주는 매우 앙증맞은 디카 아닌가요?
하지만 도저히 아래의 파우치는 못갖고 다닐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