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분류/☆Ghost☆
아련했던 지난날의 추억...
그래... 여기도 언젠가 그와 함께 왔었어... 그 겨울, 많이 추워하던 나를 안아줬던 그와 함께...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서로를 바라봤었어. 아직 모든게 불확실한 젊은날이었지만... 나도 그 사람도 서로를 바라보며 정말 행복해 했었는데... 벌써 이렇게나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할까... 우리가 함께 사랑을 속삭이며 버스를 기다리던 이 정거장을... 그도 한번씩 지나칠까? 나처럼 그 사람도... 이곳을 보면서 나와의 추억을 떠올려줄까... 아련하게 남은 지난날... 그리고 행복했었던 둘만의 추억을.... 촬영 : FUJIFILM X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