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지금은 비록 나오진 않지만 한때 디카를 제조했었던 메이커입니다.
그중에서도 X20은 2003년에 출시된 모델로 200만화소!를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상세스펙은...
- 1/3.2인치 유효 화소수 200만 화소(총 화소수 210만 화소) 인터라인 CCD, 원색 필터
- 기록해상도 : 정지화상 : 1,600 x 1,200 / 1,280 x 960 / 640 x 480
- 동영상 : 320 x 240 / 160 x 120
- 렌즈 및 초점거리 : f = 4.8(광각) ∼ 14.4mm(망원)(35mm필름 환산시 약 37 ∼ 111mm) 9군 10매 구성
- 렌즈밝기 : F2.8 ~ F3.7 - 줌 : 광학 3배, 디지탈 최대 4배 줌
- 셔터 스피드 조절범위 : 자동(4 ∼ 1/500초)
이렇게 요즘보면 한참 떨어지는 스펙을 가지고 있지요.
혹자들은 핸드폰보다도 못하다고 하는데... 맞습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명색이 카메라인데 설마 하나라도 나은게 있겠지요.
실제로 써보면 간편하게 사진이 잘찍힙니다.
전면의 모습입니다.
특별한 특징으로 원모양의 둥근테 안에 있는 LED램프는 전원을 켤때 예쁜 불빛이 들어옵니다.
바로 요렇게 말이죠.ㅋㅋㅋㅋ
광학성능이 찍힌 로고입니다. 광학 3배율, 디지털 12배율인데 사실상 광학 3배율이 한계입니다.
게다가 렌즈의 특성상 1배율 촬영시 사진의 상단 좌우에 특유의 비네팅이 생성됩니다.
뭐 그것도 올드디카만의 매력이지만요^^
미놀타의 로고 입니다. 비록 살짝 바랬지만 멋진 이름입니다.
한쪽 면에는 이렇게 AA전지 삽입구, SD카드 삽입구, 전원잭 연결구 등이 몰려 있습니다.
보기엔 낡아보여도 아직 사진을 잘 찍어주고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LCD 창과 메뉴 및 조작버튼들이 있습니다.
사진을 한번 찍으면 한 5초 정도 기다리셔야 됩니다.
저장을 해야하거든요 ㅡ.ㅡ;
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쓸만하답니다.
메뉴의 구성은 보시는바와 같습니다. 매우 단촐하지요?
비록 나온지 13년이 지났지만 작동은 문제없습니다.
다만 메뉴키들이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만 중고로 샀으니 조심히 쓰고 있지요ㅠㅠ
그럼 이 카메라가 찍은 사진을 보겠습니다.
리사이징 없으며, 포토스케이프로 과다 노출과 일부 암부 정도만 살짝 건드린 수준입니다.
(실내, 형광등 환경에서 찍음)
자 보시기에 어떠신가요?
아직도 쓸만하지요?
사실 나쁜 카메라는 없답니다.
여러분의 폰카도 훌륭한 카메라고, 이 카메라도 좋은것이며, 사진에 찍힌 MX-1도 좋은 카메라죠.
다만 무엇을 어떤 느낌으로 찍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장비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구이지, 100%를 보장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앞으로 종종 구형 올드 디카들을 리뷰해서 올려보겠습니다.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