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접었지만...
국내 카메라의 자존심이었죠.
물론 성능도 참 좋은 카메라였습니다.
특히 NX1은 지금도 최고이 스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삼성테크윈 시절 만들었던 케녹스를 한번 소개해봅니다.
-출시 : 2003년
- 센서 : 1/1.8 CCD 400만화소
- 렌즈 : F2.8 ~ 6.7, 7.7mm ~ 23.1mm(환산 38mm ~ 113mm)
광학 3배줌
- ISO : 자동, 100~400
- 셔터 스피드 : 4 ~ 1/2000초
네. 당시 카메라들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스펙은 아닙니다.
지금도 현역으로 충분한 성능이라고 생각하네요.
전면
전체적인 모양은 약간 오동통한 모양입니다.
그립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나름 쓸만하지요.
그냥 당시 일반적인 디카와 비슷한 모양새인것 같습니다.
후면
후면은 각종 편의버튼이 위치하고 있네요.
이 모델은 풀수동을 지원하므로 야경도 멋지게 찍을수 있습니다.
렌즈는 무려 슈나이더 렌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수동촬영시에는 노출버튼을 눌러서 십자키로 조정하면 됩니다.
측면
선명한 슈나이더 렌즈...
렌즈부는 카메라의 맨 좌측에 위치하지요.
이런 부류의 카메라들은 정면샷을 정중앙에서 찍을때
약간 우측으로 가서 찍는게 좋습니다.
찍고나서 컴퓨터로 보면 중앙이 약간 아닌경우가 있지요.
메뉴구성
메뉴구성은 특별한것은 없습니다만...
왠지 ISO와 샤프니스를 조정하고나서 전원을 끄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아무리봐도 전원을 켤때 재셋팅되는 모드는 없던데...
아무튼 그것 빼고는 만족합니다^^
아래는 샘필사진인데...
흐린날이라서 흐린모드로 WB를 맞춰보니 다소 누런끼가 돕니다.
샘플사진
이번 카메라는 삼성 초기 제품으로 압니다.
늘 그렇듯이 초기 카메라일수록 왠지 필름틱한 느낌이 충만하죠.
물론 노이즈 억제력도 딸리고 모든게 느립니다ㅋㅋㅋ
하지만 사진은 기다림 + 순간포착의 미학 아닐까요?
순간포착은 조금 딸려도 기다림의 미학을 구형 카메라를 통해
매우 잘 배우고 있답니다.ㅎㅎㅎㅎㅎ
이번에도 럭키!!!!!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