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옥수수의 계절.
어릴적, 시원~한 여름밤에 친구들,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삼삼오오 둘러앉아 옥수수/감자/수박을 먹으며 이갸기꽃을 피우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모처럼 미세먼지 발생에 한 몫을 하고싶어 생선구이가 땡기던 밤,, 고등어를 사러 간 길에 갓 수확한 햇옥수수가 있기에 덜컥 집어왔다.
준비재료(옥수수 4개 기준) : 옥수수, 뉴슈가(사카린) 1큰술, 소금 반큰술, 물 1L
1. 먼저 손질을 한다.
- 옥수수 끝의 수염 있는 부분을 살짝 잘라주자. 물론 그냥 막 벗겨도 좋지만 수염 꼬다리 떨어지면 치우기 귀찮아짐.
(아래에 써놨지만, 저걸로 옥수수 수염차 끓이는게 아니다....)
1-2. 껍질을 벗긴다.
- 옥수수 줄기부분을 잡고, 수염부분에서부터 쭉쭉 잡아당겨 옷을 벗겨준다.
1-3. 줄기를 꺾어서 버리자.
- 옷을 벗겨준 후, 옥수수 몸통과 줄기부분을 잡고, 손으로 꺾으면 톡~ 하고 줄기 끝단이 떨어진다.
1-4. 마찬가지로 슥슥 다듬어주자.
## 눈부신 광채 ##
## 손질하고 남은 옥수수 수염같은 경우, 되도록이면 몸통 안쪽에 붙어있는 것 위주로만 골라 잘 씻어서 햇볕에 말려준 후, 물 끓이는데 사용하면 [옥수수 수염차]가 된다. ##
2. 씻어주자. 흐르는물에 착착착...
3. 물을 약 1리터 정도 냄비에 붓고, 소금 반 큰술, 그리고 뉴슈가(사카린)를 붓는다.
(달달한게 좋은 사람은 1큰술 정도, 그냥 적당하게 먹을 사람은 반큰술. 모자라다 싶으면 설탕을 막 붓자.)
4. 삶는다. 대략 20분정도 삶으면 간도 잘 배이고, 알맹이도 탱글탱글하게 익는다.
5.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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