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고전(?) 디카는 코닥의 마지막 전설(?)의 작품...
바로 Z990이 되겠습니다.
나름 코닥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자...
CCD에서 BSI-COMS로 센서를 바꾼 모델이지요.
덕분에 코닥 매니아 층에서는 코닥 특유의 발색이 사라졌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었던 모델입니다.
그러나 코닥의 필름모드가 들어가 있어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이 모델을 끝으로 코닥은 전설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발매 년도 : 2011년
- 1/2.33인치 1200만 화소, BSI-CMOS센서
- 렌즈 : F2.8, 35MM 환산 28 ~ 840MM(30배율)
- ISO : Auto, 125, 200, 400, 800, 1600, 3200, 6400
- 최대 접사 거리 : 1cm
- 기타 : 전자식 뷰파인더, 3인치 LCD
- 셔터스피드 : 최저 16sec, 최고 1/2000
전면
코닥의 로고가 생생한 렌즈덮개와 바디입니다. 바디는 생각보다 큰편도 아니지만 작은편도 아닙니다. 제가 갖고 있는 올림푸스 OM-D E-M1보다 다소 작은 크기...
옆모습입니다. 30배율의 줌, 광각이라는 글자가 써있지요?
뒷면은 각종 버튼들과 전자식 뷰파인더, 그리고 메뉴 선택 다이얼 등이 있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보면서 찍기엔 부담없는 성능이지만, 자동으로 LCD와 뷰파인더가 전환되지는 않고 버튼을 눌러야 전환 됩니다.
위의 모습은 전원을 끌때 나오는 모습입니다ㅋㅋㅋ 로고가 너무 맘에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사실 Z990의 필름모드에 대해서 상세히 나온건 없었는데요. 우선 코다컬러는 빛바랜 사진의 색감입니다. 뭐랄까 약간 노란 빛이 돈다고 할까요? 이 필름모드가 개인적으로는 대박인것 같네요. 후지의 클래식 크롬에 대적(?)할만한 느낌의 색상을 줍니다.
엑타크롬은 선명한 색상모드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코다크롬은 그냥 자연스런 색상 모드와 비슷합니다. 주광에서 아직 모든 필름모드를 써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냥 일반 색상모드의 느낌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티맥스는 콘트라스트가 덜한 흑백사진의 느낌입니다.
트리엑스(?)는 콘트라스트가 강한 느낌의 이미지를 주는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아직 샘플사진도 없고, 완전히 사용은 해보질 못했습니다. 나머지 모드 조작은 다른 디카와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30배율 줌은 정말 후덜덜합니다. 주광에서는 손떨방도 잘 작동하고 30배율로 손각대 삼아 찍는건 문제없네요. 이번 주말은 코닥 형제들과 출사를 해볼 생각입니다. 샘플사진은 그때 올려보겠습니다. 기계의 만듬새나 조작등은 좋으며, 코닥의 마지막 카메라라는 의미가 있어서 더욱 소장의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닥에서 다시한번 카메라를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코닥 컬러칩이 내장된 카메라를요... 그럼 다음에 샘플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고 이만^_^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