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커피주세요!!!

어제는 간만에 경상도를 놀러왔습니다.

문득 골목길을 지나치는데 저의 눈을 사로잡는 작은 커피숍이 있네요.

 

뭐... 사실 카페야 특이한건 여기저기 널려있고, 커피맛도 그게 그거긴 한데...

이 카페가 위치한 곳은 좀 후미진 골목입니다.

왠지 아무도 모를것 같은 그런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할까요?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카페문을 열면 보이는 전경입니다.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네요.

게다가 생각외로 넓어 보입니다.

충분히 간격이 떨어져있는 테이블과 의자들...

여유있는 차한잔이 기대되는 느낌이었지요.

 

 

 

 

 

 

이렇게 아기자기한 그림과 소픔들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습니다.

 

 

여기는 무엇일까하고 한번 올라가 봤는데요..

이곳의 2층은 하나의 테이블공간이 더 있고..

그 옆에는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앉을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냥 내집에서 커피한잔 하는 그런느낌으로 편하게 앉아서 차를 마실수 있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커피가격도 아메리카노가 2500원 밖에 안해서 부담도 없고요...

 

 

 

 

혹시 포항을 들르시는 분들중에서...

구룡포쪽을 보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아직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새로운 가게기 때문에 찾기는 다소 어려울것 같네요.

아래지도에서 보시면..

해병대 북문에서 청림서길로 들어와서..

바로 우회전하면 조금 들어간 상태로 보인답니다.

아래 표시한 곳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보여요.(빨간색)

저기 표시된 곳은 계강반점이라는 중식집인데...

저기는 탕수육이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익숙한 골목길에 뭔가 새로움이 더해진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아요.

못보던 커피숍... 못보던 가게... 이런 사소한 것도 모두 내 사진의 일부가 됩니다.

오늘도 커피한잔을 들고 새로움을 찍으러 나가봐야 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도 좋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곳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