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사진/흑백
언젠가 가본 항동철길의 사진을 재탕해봅니다. 흑백은 오묘한 매력이 있는지 요즘 계속 흑백만 찾게 되는군요. 빛을 명암만으로 재현하는 흑백사진처럼 언젠가 내 인생도 빛과 어둠의 완성이 될까요?ㅎㅎㅎ 촬영 : OLYMPUS OM-D E-M1 / 50mm F1.4 수동렌즈
개인분류/☆Ghost☆
사실 원래 봤던 장면은 그냥 먹구름 낀 하늘이었는데... 의외로 캐논 G1X의 하늘 표현이 괜찮네요. 다만 제가 확인을 안한 관계로... ISO1600으로 찍혀서 노이즈는 많습니다. 노이즈를 죽이려고 약간 흐리기 효과를 넣었습니다 ㅠㅠ 어두운 도시의 분위기를 느낌으로 따보려했는데, 그 느낌만 봐주셨으면 합니다ㅡㅡ;; 촬영 : 캐논 G1X
누군가가 있었던 자리에 남은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저 발자국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을지 생각해봤는데... 아마도 오늘 이곳을 왔다간 어떤 사람의 즐거움을 간직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그러나 밀물이 들어오면 저 발자국의 추억도 지워지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오늘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내일을 견디며 살아가는것이 바로 우리의 하루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 지금쯤 저 발자국의 추억은 이제 밤바다 속에서 지워지고 있겠네요.. 촬영 : OLYMPUS OM-D E-M1 / 40-150 PRO
그냥 아무런 일도 없이 카메라를 들고 나가보는 하루입니다. 촬영회도 없고,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하루. 하지만 사진사에게 이런 날이야말로 주변을 소소하게 돌아보게 되는 관찰의 시간이 아닐까 하네요. 그나저나 이 카메라는 처음이라서 ISO를 1600에 놓은걸 모르고 그냥 마구마구 찍어버렸습니다 ㅡㅡ 덕분에 노이즈는 있지만 그냥 오늘의 추억삼아 간직해야겠네요. 촬영 : CANON G1X
아주 일상적인 거리의 사진을 찍는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소중한 추억이 될 사진 중 가장 재밌는 사진이기도 하지요. 뭔가 무질서하거나 또는 흔한 모습일수 있지만... 거리의 사진은 바로 그 순간만 존재하는 모습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촬영 : OM-D E-M1, 40-150PRO
요즘은 오래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필름 느낌을 내보는 것에 재미가 들렸습니다ㅎㅎㅎㅎ 오래된 카메라가 좋은 이유는.... - CCD 특유의 노이즈와 색의 재생능력 - 기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컷한컷 정성들여 찍기 정도입니다. 물론 매우 개인적으로는 나름 필름보정도 잘 먹는 느낌이구요. 이곳 작가분들은 필름느낌이 안난다는데 ㅠㅠ 그래도 클래식한 느낌은 나는것 같습니다ㅎㅎ 촬영 : 올림푸스 카메디아 C2500L
우연히 보게된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과연 저 사람들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아마도 햇볕이 따스했던 오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겠죠? 나이를 먹을수록 결국 추억을 되새기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늙어서 심심하지 않도록 사소한 추억도 모두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촬영 : 올림푸스 OM-D E-M1, 40-150mm pro
리뷰/여행
옛날 저의 집 근처에도 철길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열차가 다니는 그곳은 당시 어린이들의 단골 놀이터였습니다. 물론 위험하긴 했지만 열차가 자주 다니진 않았거든요. 아무튼 그런 지방 철길을 봐서인지 항동철길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주는 장소였습니다. 이제는 벌써 수십년전의 추억이 되어버린 철길.... 아직도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이곳을 보면서 저와 같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이 많구나..하고 생각해봅니다. 촬영 : OM-D E-M1 + E-PL6(펜탁스 50mm 수동렌즈 포함) / SIGMA DP2
겨울 풍경을 찍어서 그런지 흑백사진이 더욱 무게있는것 같네요. 흑백은 애매한 상황에서 정말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빛이 부족하거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거나... 아니면 뭔가 그리움, 정겨움 등을 표현할때도 매우 효과적이죠. 촬영 : SONY DSC-L1
그래... 여기도 언젠가 그와 함께 왔었어... 그 겨울, 많이 추워하던 나를 안아줬던 그와 함께...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서로를 바라봤었어. 아직 모든게 불확실한 젊은날이었지만... 나도 그 사람도 서로를 바라보며 정말 행복해 했었는데... 벌써 이렇게나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할까... 우리가 함께 사랑을 속삭이며 버스를 기다리던 이 정거장을... 그도 한번씩 지나칠까? 나처럼 그 사람도... 이곳을 보면서 나와의 추억을 떠올려줄까... 아련하게 남은 지난날... 그리고 행복했었던 둘만의 추억을.... 촬영 : FUJIFILM X30
석양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때로는 석양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도 하는데... 내 경우엔 주로 과거의 일들을 많이 떠올리는듯 하다. 누구나 떠올리고 싶은 아련한 추억이 있는데... 아마도 석양은 그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열쇠가 되는것 같다. 추억을 회상하는 장소, 강화도 해넘이 마을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촬영 : 올림푸스 OM-D E-M1
먼 옛날에 만들어진 집이 많은 빌딩들 사이에 있다. 누군가가 살았을 집은 이제 사람들에게 회상의 존재가 되어주고 있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추억을 선물해준다. 항상 거기에 있으니 또다른 누군가는... 소중한 그 또는 그녀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러 가겠지. 또 그 추억을 기억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힘을 낼것이다. 과거의 추억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촬영 : KODAK Z8612
포토그래퍼팀 이모티픽(emotipic)/포토샵/라이트룸/프리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