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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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는게 발명된지 어언 177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흑백은 색을 입었고



흐린 것은 선명해지고, 거칠은 것은 깨끗해졌다.



크고 무거운것은 작고 가벼워졌으며



꼭 있어야 할 소모품도 이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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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날로그는 사라진다. 필연적으로



그렇다면 기술의 발전이 곧 진보인가?



최신형 카메라로 찍은 디지털 이미지를

필름사진처럼 포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퇴보를 자처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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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30장을 찍어서 순간따위 놓칠 일이 없어져버린

최신기술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필름시절의 공들인 단 한컷의 과정에



"크~이런게 낭만이지" "크~이런게 멋이지"

라는 말을 한다.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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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시간이 내 줄 터이니



그때까지 나의 퇴보를 감상하시라







DMC-G7 | 1/200sec | F/3.5 | 14.0mm | ISO-200

화살표는 언제나 옳은쪽을 향하고 있다






DMC-G7 | 1/1600sec | F/5.6 | 45.0mm | ISO-100

멋진 할아버지같은 구름






DMC-G7 | 1/30sec | F/3.5 | 14.0mm | ISO-400

나의 A급 전투화






DMC-G7 | 1/160sec | F/5.1 | 28.0mm | ISO-200

빛난다






DMC-G7 | 1/60sec | F/5.2 | 29.0mm | ISO-200

안으로 들어가서 찍을 용기가 있었으면






DMC-G7 | 1/30sec | F/4.5 | 21.0mm | ISO-1600

떠도는 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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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워터마크를 만들어주신 잔기침 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김쥐칠

포토그래퍼팀 이모티픽(emotipic)/포토샵/라이트룸/프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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